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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도산공원 그라노 수요미식회 나온 집은 달라! (도산공원/ 압구정)

도산공원 그라노 수요미식회 나온 집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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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도산공원에 핫한 레스토랑인 그라노에 갔다왔어요.

옛날부터 그라노가 맛있다고 가보자고 했었는데 계속 가지 못했다가,

이번에 압구정으로 놀러간 김에 한번 들려보자 해서 가봤어요.

 

여기는 2017년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곳이에요.

분위기는 친구들과 소소하게 방문하는 것도 좋고,

연인들끼리 데이트를 한느 것도 좋고, 교수님들과의 식사자리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일단 메뉴판을 보면 이렇게 되어있어요.

 

런치에 오면 저렴한 가격에 코스도 즐길 수 있는데요. 일단 분위기가 아름다우니 낮에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해요.

디너코스 또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음에는 디너 코스로 즐겨볼까 해요^^)

 

식전 빵이 나오는데 포카치아가 나오게 됩니다. 약간 기름져있는데, 소스도 올리브 오일이여서 약간 기름ㅈ..

 

저는 빵을 원래 좀 안좋아해서 잘 안먹는데 제 친구는 아주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도 나왔는데 지인 찬스여서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와인이 너무 맛있어서 반해버렸는데, 이게 무슨 와인인지 이름이 기억이,,안나네요 (흡 )

 

처음에 나온것은 딸기 샐러드에요.

 

INSALATA DI FRAGOLA _ 26,000

 

이 메뉴는 담양 농가에서 직송받는 최상급 죽향 딸기와 6년산 발사믹, 유기농 루꼴라, 수제 리코타 , 아몬드, 움브리아 지역의 DOP등급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어우러진 샐러드라고 해요.

이거 정말 맛있어요. 사실 그라노에서 이거 먼저 생각이 날 정도로 딸기가 너무 맛있었고, 치즈랑 루꼴라랑 딸기랑 너무 잘어울려서 순식간에 흡입했어요. (딸기가 집에 와서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

그라노의 봄이 왔다는 소식을 전해받은 느낌이랄까..? (또 이상한 말 시작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으로 나온 어란파스타! 이 집은 이게 유명해요!

BOTTARGA ㅡ 44,000

 

Spaghetti pasta with thinly sliced Yeong-am air-dried red mullet roe (Bottarga) Italian parsley, Moresca extra virgin olive oil and unsalted butter touch.

스파게티면에 영암 김광자 명인이 직접 만든 어란(보타르가)을 곁들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저염버터로 마무리한 파스타라고 설명이 되어 있어요.

면이 얇아서 오일을 확 머금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면이 아주 탱탱했어요. 어란을 버무려서 먹는 것인데 어란이 좀 많이 비싼데  많이 들어가 있어요.

사실 저는 처음 먹었을 때 조금 이상했어요. 너무 비린거 같고 그래서.. 근데 점점 먹어보니까 고소한 맛이 확 올라와요. 근데 조금 짜요.

 

원래 이탈리아 음식이 조금 짜다고 해요. 너무 신기한게  분명히 별로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그 다음날 바로 생각이 나더라구요.  진짜 중독성이 장난이 아닌거 같아요.

 

그다음의 요리는 봉골레!

VONGOLE E ZUCCHINE _ 28.000

 

Spaghetti pasta with a trio of fresh wild local clams, thinly-sliced zucchini, cheery tomato, garlic, peperoncino, extra virgin olive oil, white wine and Italian parsley.

스파게티면에 신선한 동해안 제철 조개, 얇게 슬라이스 한 애호박, 마늘, 매콤한 페퍼론치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화이트와인, 이탈리안 파슬리로 마무리한 파스타 입니다.

그라노 파스타가 현지의 파스타가 짜서 그런지 이 봉골레도 조금 짰어요.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잇었어요.  (화이트 와인이 정말 최고.. )

여전히 파스타의 면은 탱글탱글했고, 안에 조개들이 너무 맛있었어요. 설명을 들었을때, 조개의 종류가 세개가 들어갔어요. 그냥 바지락, 중간조개, 가리비같이 큰 조개 이렇게 세가지가 들어가서 여러가지의 조개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 디저트는 초콜릿에서 약간 술 향이 났어요. 원래 진짜 맛있는 초콜릿은 술을 넣는다고 하잖아요? (사실 잘 모름 )

 

사실 점점 취해가는 중이였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싹싹 맛있게 긁어먹었던거 같아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약간 이탈리아의 유명한  춰컬릿을 먹는 기분이였어요.

 

 

다 먹고 마지막으로 센스있게 비스코티를 주셨어요. 고소하고 기분 좋은 향이나는 손이가는 맛 !

 

도산공원 맛집답게 진짜 맛있었어요.

지금 다시 생각하니 또 먹고싶어서 입에 침이 ...

 

중간중간에 메뉴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것과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또 가게 될 거 같아요.

 

주소_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8길 16
전화번호_ 02.540.1330
영업시간_ 매일 12~22시
(3시~5시 브레이크타임 )